유벤투스 위에 호날두? 회장이 직접 '루카쿠 영입' 상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7.31 09:29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모든 것을 쥐락펴락하는 것일까.

로멜루 루카쿠의 유벤투스행이 임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가 로멜루 루카쿠와 파울로 디발라의 스왑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 사이 흥미로운 소식도 있었다. 루카쿠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는데 호날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내용이다. 영국 '미러'는 "호날두가 유벤투스 회장에게 루카쿠 이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유벤투스는 선수 영입에도 호날두의 눈치를 봐야 하는 듯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회장이 호날두에게 루카쿠 영입에 대해 먼저 의견을 물었다. 이적이 성사 직전에 다다랐으니, 호날두가 긍정적인 입장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디발라의 맨유행도 호날두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스카이스포츠의 앨리스 파이퍼 기자도 최근 자사 프로그램을 통해 "디발라는 호날두의 유벤투스행에 피해자다"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강력한 힘이 있다는 점은 최근 한국 방문 때도 확인된 부분이다. 호날두는 지난 26일 팀 K리그와 친선경기에서 45분 이상 뛰어야 한다는 규정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더 페스타 로빈 장 대표의 인터뷰에 따르면,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을 찾아가 호날두가 뛰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호날두가 출전을 원치 않는다는 답만 돌아왔다고 전해진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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