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성욱 누구? '하트시그널'·'같이살래요' 출연자[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2019.07.30 20:49
/사진=MBN \'뉴스8\'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뉴스8' 방송화면 캡처


뮤지컬 배우 강성욱의 성폭행 혐의가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오후 방송된 MBN '뉴스8'에서는 강성욱이 강간 등 치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자신의 남자 대학 동기와 부산의 한 주점을 찾았고, 이 곳에서 여종업원 두 명과 술을 마셨다.

밤이 깊어지자 강성욱 일행은 "봉사료를 더 줄테니 다른 곳으로 가자"며 강성욱 동기의 집으로 장소를 옮겼다.

시간이 지나고 집에서 여성 한 명이 자리를 뜨고 나머지 여성 한 명이 집을 나서려 하자, 강성욱과 일행은 여성을 붙잡고 범죄를 저질렀다.

이후 피해여성이 성폭력 혐의로 신고하자 강성욱은 "여성이 꽃뱀"이라 주장했고, 이 충격으로 여성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고 판단했다. 또 "사건이 불거진 뒤 강성욱이 '너 같은 여자 말 누가 믿겠느냐'며 모욕감을 줬다"며 강성욱을 강간 치상 등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강성욱은 1심 결과에 불복,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강성욱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하고 있을 당시 범죄를 저질렀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 그는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차경수 역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강성욱은 서울예대 연기과 출신으로, 늦은 나이에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했다. 뮤지컬 '베르테르' '뉴시즈'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 출연했으며, '하트시그널'에서 '푸드덕'이란 별명을 얻으며 얼굴을 알렸다.

강성욱이 범행을 저지른 시기는 지난 2017년 8월이며, '하트시그널'이 종영한 때는 그해 9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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