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석 '조선생존기' 강지환 대체 확정.."27일 방송 재개"[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19.07.15 15:59
서지석(왼쪽)과 강지환 /사진=스타뉴스 서지석(왼쪽)과 강지환 /사진=스타뉴스


배우 서지석이 '조선생존기'에 출연을 확정했다.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한 배우 강지환의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15일 "주인공 한정록 역에 서지석이 최종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정록은 극 중 양궁선수 출신 택배 기사로, 앞서 강지환이 맡았던 배역이다. 그러나 강지환이 최근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갑작스럽게 드라마에서 하차함에 따라 제작진은 후임을 물색해왔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현재 '조선생존기'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빠른 시일 내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다음 주 토요일(27일)부터 11회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위반(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함께 일하는 스태프 A씨, B씨와 자택에서 2차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의 구체적인 진술과 당시 정황들을 기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강지환은 취재진에 "동생들(피해자들)이 인터넷이나 댓글로 크나 큰 상처를 받고 있다"며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마음이 미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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