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지환 성폭행 혐의 체포..소속사·TV조선 "확인 중"[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19.07.10 08:15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배우 강지환(42·조태규)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지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코리아와 그가 출연 중인 TV조선 토일 드라마 '조선생존기' 측은 상황 파악에 나섰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와 B씨 등 여성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지환이 간밤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와 TV조선 측은 비상이 걸렸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상황을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TV조선 관계자도 "상황을 파악 중이다"며 "이번 주 '조선생존기' 방송분 촬영은 마친 상황이다. 향 후 방송은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강지환은 '조선생존기'에서 양궁선수 출신 택배기사 한정록 역으로 출연 중이다. '조선생존기'는 현재 10부까지 방송된 상황이지만, 강지환이 경찰 조사를 받음에 따라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TV조선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은 예정된 촬영이 없고, 이번 주 금요일 촬영이 잡혀 있는데, 진행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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