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 송중기 송혜교 "신중한 고민 끝 이혼 결심" [종합]

이경호 기자  |  2019.06.27 10:33
송중기, 송혜교/사진=스타뉴스 송중기, 송혜교/사진=스타뉴스


'송송커플'로 불리며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송중기, 송혜교가 이혼 하기로 했다.

27일 오전 송중기, 송혜교 측은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양 측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는 입장이다.

먼저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은 공식입장을 통해 "송중기 씨를 대리하여 6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송혜교와 이혼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고 했다.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송중기 송혜교 배우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 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입니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고 밝혔다.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도 공식입장을 통해 송중기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음을 알렸다.

UAA코리아는 송혜교가 송중기와 이혼하는 사유에 대해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고 했다. 또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합니다"고 밝혔다.

송중기, 송혜교는 2016년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7년 10월 31일 결혼, 부부가 됐다. '송송커플'로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던 두 스타. 이번엔 이혼 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또 한 번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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