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와 이혼 조정.."응원해줬다"더니[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2019.06.27 10:18
송중기, 송혜교/사진=스타뉴스 송중기, 송혜교/사진=스타뉴스


송중기가 아내 송혜교와 파경을 맞았다. 불과 한 달 전, 송혜교로부터 받은 응원을 전하던 그였기에 팬들의 충격도 크다.

27일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은 "송중기 씨를 대리하여 6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면서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또한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엔터인먼트는 "송중기 송혜교 배우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중입니다"고 했다.

송중기가 송혜교와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것이 알려지면서 팬들도 충격을 받았다. 그간 여러 차례 두 사람의 이혼설, 불화설이 제기되긴 했지만 송중기가 직접 공식입장을 통해 직접 파경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특히 송중기는 지난 5월 28일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에서 아내 송혜교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결혼 후 연기가 달라진 점에 대해선 "아무래도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고 했고, "3년 만에 하는 드라마라서 끝까지 집중 잘 하라고 응원해줬다"면서 아내 송혜교의 응원에 대해 말했다. 이 과정에서 덤덤하게 말을 했던 그의 모습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식에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의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2016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두 사람 모두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곳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이 드라마를 계기로 부부의 인연까지 맺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10월 31일 결혼식도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그리고 1년 8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다음은 송중기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을 통해 밝힌 송혜교와 이혼조정절차 관련 입장문

[송중기 씨가 드리는 글]

안녕하세요. 송중기입니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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