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스트레이트'서 언급.."YG·재력가 모임 초대"

이경호 기자  |  2019.05.28 10:19
/사진=스타뉴스(사진 왼쪽),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캡처 /사진=스타뉴스(사진 왼쪽),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캡처


마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이번엔 YG엔터테인먼트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초대됐었다는 목격자의 말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접대 의혹을 다뤘다.

이날 '스트레이트'에서는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한 것.

먼저 '스트레이트'에서는 YG 양현석 대표와 YG 소속의 가수 한 명이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 식당에는 남성 8명과 훨씬 더 많은 수의 여성이 있었다는 목격자의 제보를 공개했다.

또한 20명이 넘는 여성 가운데 10명 이상은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명 유흥업소에서 투입한 여성들이었다고. 뿐만 아니라 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양현석 씨와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클럽으로 이동했고 이곳에서의 술자리가 사실상의 성접대로 이어졌다는 주장이 담긴 증언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스트레이트'에서는 한 제보자와 만났다. 이 제보자는 YG의 대표 양현석, 한류 스타가 아시아 재력가들의 모임에 함께 했다고 했다. 특히 "초대된 일반인 가운데는 남양유업 창업자의 외손녀 황하나 씨도 있었습니다"고 했다.

황하나가 '스트레이트'에서 또 한 번 언급되면서 방송 후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하나는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 4월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또한 앞서 경찰 조사에서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박유천까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됐다.

'스트레이트'를 통해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은 황하나. 또 어떤 사건, 의혹에서 이름이 거론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스트레이트'에서는 YG 측은 양현석 등과 관련한 보도에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현석은 접대 등의 자리와 관련해 "지인의 초대로 참석했을 뿐이고 식사비 등도 자신이 내지 않았다"는 입장을 '스트레이트'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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