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챔스 우승 축하해!" 주주 르브론도 활짝 웃었다

이원희 기자  |  2019.06.02 15:23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 사진=AFPBBNews=뉴스1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5)가 리버풀(잉글랜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축하했다.


제임스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절대 혼자 걷지 않는다. 우리는 리버풀! 리버풀과 관련된 모든 이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토트넘(잉글랜드)과 2018~201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2분 만에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27)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후반 막판에는 디보크 오리기(24)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리버풀은 통산 6번째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제임스는 리버풀의 열성적인 팬이자 리버풀의 주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 제임스의 회사 LRMR이 리버풀의 모기업 팬웨이 스포츠그룹과 제휴하면서 제임스는 리버풀의 지분 2%를 보유하게 됐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유럽 정상에 오르자 제임스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해 레이커스로 이적한 제임스는 14년 만에 NBA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리버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위안을 얻게 됐다.

리버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 사진=AFPBBNews=뉴스1 리버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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