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다승 경쟁하던 몬타스, 알고 보니 금지약물...80G 출장정지

한동훈 기자  |  2019.06.22 07:20
프랭키 몬타스 /AFPBBNews=뉴스1 프랭키 몬타스 /AFPBBNews=뉴스1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에이스 프랭키 몬타스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몬타스는 불과 며칠 전만 하더라도 류현진(32, LA다저스)과 메이저리그 10승 선착을 두고 경쟁하던 선수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몬타스가 경기력 향상물질인 오스타린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고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카 출신의 몬타스는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평범한 투수였다. 하지만 올해 15경기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어슬레틱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알고 보니 약물을 복용한 효과였다.

어슬레틱스 구단은 "매우 유감이다. 우리는 메이저리그의 약물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지원하며 성실하게 임할 것이다. 몬타스가 치료 프로그램을 잘 이수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몬타스는 메이저리그 선수협회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몬타스는 "의도된 것이 아니었다. 미국의 한 영양제 가게에서 보충제를 구입해 복용했다. 나도 몰랐다"면서도 "내가 모두 책임져야 한다. 받아들인다. 구단과 가족들께 죄송하다.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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