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체인지업 실투' 류현진, 8G 만에 피홈런

박수진 기자  |  2019.06.11 11:50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이 무려 8경기 만에 홈런을 맞고 말았다. 카운트를 잡으려 던진 체인지업이 한 가운데로 몰렸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 환상적인 견제구를 보여주며 잘 막은 류현진은 2회말 실점하고 말았다. 1사 케반 스미스를 1루수 땅볼로 잘 잡아냈지만, 다음 타자 콜 칼훈에게 중월 솔로포를 헌납했다. 2볼을 내준 뒤 카운트로 잡으려 던진 79.8마일 체인지업이 한 가운데로 들어갔고, 칼훈이 이를 잘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류현진의 시즌 7번째 피홈런이었다. 4월 27일 피츠버그전에서 홈런을 맞은 이후 7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내주지 않았기에 더 아쉬운 순간이었다. 다음 타자 세자르 푸엘로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준 류현진은 조나단 루크로이와 윌프레도 토바르를 각각 삼진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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