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까지! "류현진, 105년 만에 0점대 ERA 찍을 수도"

심혜진 기자  |  2019.06.07 22:22
류현진./AFPBBNews=뉴스1 류현진./AFPBBNews=뉴스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에 대한 극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페인 언론에서도 그를 치켜세웠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5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다저스의 가장 효과적인 무기다"며 "류현진은 시즌 초반 강력하게 출발하고 있다. 계속해서 그의 능력은 향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9승 1패 평균 자책점 1.35로 다승과 평균 자책점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아스는 "류현진은 시즌이 시작하면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투수가 됐다"며 "12경기 선발 등판해 9승 1패를 기록 중이다. 57개의 안타와 6개의 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295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12실점만을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1.35에 그치고 있다"고 류현진의 성적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5월 성적에 주목했다. 류현진의 5월 성적은 대단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5월 한 달 동안 6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 36탈삼진, 3볼넷으로 뛰어났다. 48⅔이닝 동안 피홈런도 없었고, 32이닝 연속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이닝당 출루 허용(WHIP)은 0.68에 불과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5월부터 성적이 더욱 향상됐다. 류현진을 제외하고 평균자책점 2점 미만은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 트윈스, 1.96) 뿐인데, 류현진은 오도리지보다 15⅔이닝 더 많이 던졌고, 실점도 적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류현진이 이러한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1914년 더치 레너드(ERA 0.96) 이후 평균자책점 1점 이하로 마친 선발 투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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