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이 꼽은 다저스 독주 비결 "사이영상 후보 류현진 있잖아"

이원희 기자  |  2019.06.07 17:28
류현진. / 사진=AFPBBNews=뉴스1 류현진.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0.683)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팀 선발 류현진(32)의 활약도 크게 칭찬받고 있다.


미국 클러치포인트는 6일(한국시간) "사이영상 수상 후보로 꼽히는 류현진이 2013년 데뷔 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또 클레이튼 커쇼(31), 리치 힐(39), 워커 뷸러(25), 마에다 겐타(31) 등 다른 선발투수들도 좋은 활약을 펼치는 중"이라며 "선발진의 도움으로 다저스의 독주를 쉽게 막을 수 없다. 다른 팀들은 다저스의 선발진이 약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1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미국 전문가들은 현재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후보로 류현진을 꼽는 모양새다.

여기에 커쇼가 9경기 5승 평균자책점 3.20, 리치 힐은 7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25, 뷸러가 12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 중이다. 마에다도 12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3.48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다저스는 43승 20패를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마크 중이다. 2위 콜로라도 로키스(32승 29패)와 무려 10경기 차다.

한편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올스타전 출전 및 선발 투수에도 도전하고 있다. 이날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올해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현재 같은 페이스라면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다음 달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류현진. / 사진=AFPBBNews=뉴스1 류현진. /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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