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설' 윤서빈, 결국 JYP 계약 해지·'프듀' 하차[종합]

이정호 기자  |  2019.05.08 09:13
/사진제공=엠넷 /사진제공=엠넷


첫 방송부터 '일진설'에 휘말리며 논란을 일으킨 연습생 윤서빈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연습생 계약 해지를 당한 것은 물론, 출연 중이던 '프로듀스X101'에서도 하차한다.

8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회사의 방침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현재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 중인 윤서빈군과 연습생 계약을 해지하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에도 하차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윤서빈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X101'에서 주목을 받은 연습생 중 한 명이다. 어느덧 네 번째 시즌을 맞은 만큼 '프로듀스X101' 또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여기에 출연하는 연습생들을 향한 관심도 최고조에 달했다.

그런 가운데 윤서빈은 이날 방송에서 JYP엔터테인먼트 출신 하나만으로도 시청자 뿐만 아니라 다른 연습생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았다. 지금까지 '프로듀스' 시리즈에는 대형 기획사 연습생들의 출연이 없었던 만큼, 이날 출연한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또한 윤서빈은 당당한 태도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상대적으로 늦은 순서로 스튜디오에 입장한 그는 1등 자리로 향해 "여기에 앉고 싶다"며 팔씨름 대결을 펼쳤고, 승리해 1등 자리에 앉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그의 자신감과 매력적인 마스크는 충분히 국민 프로듀서에게 어필하기 충분했다.

이는 투표 결과로 드러난다. 첫 방송 이후 윤서빈은 12위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 등급 평가가 이뤄졌는데 아직 윤서빈의 출연분은 방송되지 않았다. 노래와 안무를 선보이지 않았음에도 12위를 기록했다는 것으로 그의 화제성과 스타성이 입증됐다.

그러나 첫 방송 이후 문제가 생겼다. 다수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윤서빈이 과거 학교 폭력 주도를 한 소위 '일진'이었다는 설이 제기 되며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몇몇 네티즌들은 이러한 일화를 공개하면서 학생 신분으로 담배를 피고 술을 마시는 사진까지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과거 윤병휘라는 이름에서 윤서빈으로 개명했다는 글도 올라왔다.

방송 첫 회 만에 이 같은 논란이 제기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DC인사이드 '프로듀스X101' 갤러리에서는 윤서빈의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했다. 겔러리 일동은 "자라나는 청소년 시절의 치기 어린 행동이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만일 피해자가 발생했다면 이는 평생의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라며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 이유를 밝혔다.

결국 윤서빈은 논란이 불거진 지 5일 만에 소속사와 계약 해지는 물론 '프로듀스X101'에서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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