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환, 입장 번복한 박유천에 "믿음 변함 無..내일 만나러 갈 것" [스타이슈]

강민경 기자  |  2019.04.29 23:57
배우 박유환 /사진=스타뉴스 배우 박유환 /사진=스타뉴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다 입장을 번복한 가운데, 그의 동생 박유환이 개인 방송을 통해 "변함없이 형을 믿는다"고 말했다.

박유환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솔직하게 나는 개인 방송을 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30분 뒤에 방송을 시작 할 것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유환은 30분이 지난 뒤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방송을 시청하는 팬들에게 다양한 언어로 인사를 건넸다.

박유환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지만 우리 형을 지지해줘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팬들의 질문에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나 괜찮냐고? 나는 괜찮다. 그리고 형도 괜찮다"라고 답했다.

박유환은 지난 방송과 다르게 말을 아끼는 듯한 모습이었다. 계속해서 그는 채팅창에 올라오는 팬들의 응원글을 읽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왼쪽), 박유환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왼쪽), 박유환 /사진=임성균 기자


또 박유환은 "(상황이) 나빠졌지만 형을 믿는 건 변함이 없다. 형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엄마와 함께 형을 만나러 갈 예정이다. 나는 약속한다. 형을 위해 뭐든 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형을 도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 박유환은 "나는 약속한다. 우리 형을 위해 뭐든지 할 것이다. 내일 엄마랑 함께 형을 보러 갈 예정이다. 그리고 형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여러분들을 형에게 이야기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이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조사에서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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