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박유천 "그동안의 거짓말, 팬들이 어떻게 볼지 두려워.."

강민경 기자  |  2019.04.29 20:55
/사진=SBS \'8 뉴스\'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8 뉴스' 방송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구속된 지 사흘만에 필로폰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결백을 주장하던 박유천이 필로톤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필로폰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저는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습니다"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간 박유천은 CCTV, 입금 내역 등 다양한 증거 앞에서도 옛 연인인 황하나가 시켰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박유천은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대가 발표한 마약 반응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2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8시께 구속됐다.

계속해서 결백을 주장하던 박유천은 구속된지 나흘 만에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황하나의 협박은 없었다. 황하나를 다시 만나면서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손등의 상처는 주삿바늘 자국이었다"고 시인했다.

또 박유천은 그동안 거짓말 한 것에 대해 "팬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두려웠고, 연예인인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유천이 모든 혐의를 인정한만큼, 구입 경로 등 추가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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