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019 금의환향 #페르소나 #할시 #에드시런 #BBMAs[종합]

동대문=윤상근 기자  |  2019.04.17 11:59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사진=김휘선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사진=김휘선 기자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2019년 금의환향을 신고하고 국내외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오전 10시 45분 서울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에서 컴백 앨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들고 활동을 재개한 소감과 향후 포부 등에 대해 직접 밝혔다. 현장에는 이미 국내외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방탄소년단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기자회견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일부 생중계가 되기도 했다. 기자회견은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담긴 여러 영상 공개에 이어 전 세계 150개국에 달하는 매체로부터 받은 질문을 소화하는 코너, 이후 현장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오후 6시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MAP OF THE SOUL : PERSONA는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연작인 MAP OF THE SOUL의 포문을 여는 첫 앨범. 방탄소년단이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게 해준 전 세계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앨범은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 인트로 'Intro : Persona'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이 앨범은 선 주문량만 300만 장을 넘어서며 역대급 화제성을 입증했다.

17일 오전 10시 45분부터 서울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에서 열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컴백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기자회견장의 모습 /사진=김휘선 기자 17일 오전 10시 45분부터 서울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에서 열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컴백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기자회견장의 모습 /사진=김휘선 기자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펑크 팝(Funk Pop) 장르의 곡.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세계적인 가수 할시(Halsey)가 피처링에 참여해 사랑의 즐거움에서 오는 설렘의 감정이 다채롭게 표현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NBC 방송 'SNL'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지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으며 이후 국내 음원 차트 1위 석권은 물론 빌보드 200 차트 1위, 영국 UK 오피셜 차트 1위,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랭킹 1위 등 연이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페르소나, 할시, 에드 시런, 스타디움 무대, 아미, 목표 등 여러 키워드를 직접 선택해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RM이 앨범 제목 MAP OF THE SOUL : PERSONA를 선택하고 "2년 6개월 동안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사랑의 시작이라고 하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시작했는데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감정을 받았다"며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 하다가 이런 경험을 하게 해준 사랑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그 힘의 근원과 그 힘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걸 이야기하는 과정이 우리 내면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제목을 잡고 시리즈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RM은 "페르소나가 어떨 때는 부정적인 의미로 담길 때도 있고 사회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부분도 있는 것 같은데 페르소나라는 사회적 자아가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형성됐던 자아이자 이름이기 때문에 페르소나를 타이틀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후 슈가는 타이틀 곡을 할시와 작업한 것에 대해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것에 대한 즐거움을 위해 작업하는 도중 같이 할 만한 아티스트를 물색했고 다양한 감정 선을 표현할 아티스트가 할시라 생각했다"라며 "2년 전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만나 음악과 가치관에 대한 열정이 맞아서 제의를 했고 흔쾌히 수락했다. 남양주에서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했는데 추운 날씨에도 안무를 잘 숙지하고 와서 즐겁게 촬영했다. 솔직히 그 장면이 낯설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제이홉은 수록곡 '메이크 잇 라이트'로 에드 시런과 조우한 것에 대해 "에드 시런이 먼저 연락이 와서 평소에 즐겨 듣는 아티스트여서 함께 작업도 하고 싶어서 흔쾌히 수락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곡은 섬세한 감성과 아련한 멜로디가 인상적이고 RM도 작사에 참여해서 시너지가 커졌다"라고 말했다.

멤버 뷔는 "스타디움 무대는 우리가 꼭 섰으면 하는 무대여서 많은 곳들이 매진돼서 설레고 떨리고 많은 아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열심히 연습을 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국도 아미를 언급하고 "아미 여러분들이 우리 덕분에 공부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우리의 새 앨범이나 콘텐츠가 나올 때 그 내용을 가지고 해석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더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진과 슈가는 빌보드 톱10, 그래미 참석, 스타디움 투어 이후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목표, 성과나 성적도 중요하지만 우리 음악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면서도 "이번 빌보드 뮤직어워드(BBMAs) 2개 노미네이트가 됐는데 둘 다 상을 받고 싶지만 될지 안 될지는 몰라서 하나는 꼭 받고 싶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후배들을 향한 메시지에 대해 "제2의 방탄소년단이라는 수식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멋진 아티스트가 계속 나오는 게 멋진 그림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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