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다음 목표? BBMAs 상 하나는 받고파"

동대문=윤상근 기자  |  2019.04.17 11:37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사진=김휘선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사진=김휘선 기자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다음 목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오전 10시 45분 서울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에서 컴백 앨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앞으로의 행보 등에 대한 질문에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 부담이 되지만 이를 없애기 위해 음악과 무대를 열심히 함으로써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고 팬들이 응원을 해주시기 때문에 더 부담 없이 열심히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진은 빌보드 톱10, 그래미 참석, 스타디움 투어 이후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목표, 성과나 성적도 중요하지만 우리 음악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이 앨범은 팬들과 즐기기 위해 만든 앨범이고 팬들 모두가 즐거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슈가는 질문을 이어받고 실질적인 목표에 대해 "멀리 생각을 하면 생각할 게 많은데 스타디움 투어를 잘 하기 위해 빌보드 뮤직어워드(BBMAs) 2개 노미네이트가 됐는데 둘 다 상을 받고 싶지만 될지 안 될지는 몰라서 하나는 꼭 받고 싶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슈가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조심스럽네요"라고 너스레도 떨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오후 6시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MAP OF THE SOUL : PERSONA는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연작인 MAP OF THE SOUL의 포문을 여는 첫 앨범. 방탄소년단이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게 해준 전 세계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앨범은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 인트로 'Intro : Persona'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이 앨범은 선 주문량만 300만 장을 넘어서며 역대급 화제성을 입증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펑크 팝(Funk Pop) 장르의 곡.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세계적인 가수 할시(Halsey)가 피처링에 참여해 사랑의 즐거움에서 오는 설렘의 감정이 다채롭게 표현된 것은 물론, 듣기 쉬운 멜로디로 구성됐다.

방탄소년단은 이후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NBC 방송 'SNL'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지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으며 이후 국내 음원 차트 1위 석권은 물론 빌보드 200 차트 1위, 영국 UK 오피셜 차트 1위,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랭킹 1위 등 연이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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