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SNL' 출연 떨렸다..행복한 기억 남았죠"

동대문=윤상근 기자  |  2019.04.17 11:27
(왼쪽부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 지민, 제이홉 /사진=김휘선 기자 (왼쪽부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 지민, 제이홉 /사진=김휘선 기자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SNL'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오전 10시 45분 서울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에서 컴백 앨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은 최근 출연한 미국 'SNL'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며 "'SNL'에 출연할 수 있게 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언어는 다르지만 무대와 음악을 통해 보여드리려고 하는 이야기나 음악 안에 담은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무대를 즐기고 퍼포먼스를 잘하는 그룹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민은 "무대에 대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는데 'DNA'와 '페이크 러브', '아이돌'에 이어서 이번 새 앨범의 첫 무대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 만큼 어떻게 하면 잘 보여드릴까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것 같다"라며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겼고 주저 없이 'SNL'을 선택했다. 물론 'SNL'이 많은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했던 곳이라 긴장했는데 현장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줘서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왼쪽부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 정국 /사진=김휘선 기자 (왼쪽부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 정국 /사진=김휘선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 /사진=김휘선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 /사진=김휘선 기자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오후 6시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MAP OF THE SOUL : PERSONA는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연작인 MAP OF THE SOUL의 포문을 여는 첫 앨범. 방탄소년단이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게 해준 전 세계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앨범은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 인트로 'Intro : Persona'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이 앨범은 선 주문량만 300만 장을 넘어서며 역대급 화제성을 입증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펑크 팝(Funk Pop) 장르의 곡.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세계적인 가수 할시(Halsey)가 피처링에 참여해 사랑의 즐거움에서 오는 설렘의 감정이 다채롭게 표현된 것은 물론, 듣기 쉬운 멜로디로 구성됐다.

방탄소년단은 이후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NBC 방송 'SNL'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지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으며 이후 국내 음원 차트 1위 석권은 물론 빌보드 200 차트 1위, 영국 UK 오피셜 차트 1위,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랭킹 1위 등 연이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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