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할시 협업..다양한 감정선 표현 아티스트"

동대문=윤상근 기자  |  2019.04.17 11:17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사진=김휘선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사진=김휘선 기자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할시와의 협업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오전 10시 45분 서울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에서 컴백 앨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는 타이틀 곡 제목 '보이 위드 러브'와 할시와 관련, 이전 발표곡 '스쿨 러브 어페어'와 '보이 인 러브'과의 연관성, 할시와의 협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슈가는 "'보이 인 러브'는 어린 시절 치기 어린 사랑에 대해 말한다면 이번 앨범은 작고 소박한 것에 대한 즐거움과 사랑에 대해 말한다. 우리가 이 자리에 오게끔 한 건 팬들이고 우리의 시작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이런 곡들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슈가는 또한 할시와의 협업에 대해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것에 대한 즐거움을 위해 작업하는 도중 같이 할 만한 아티스트를 물색했고 다양한 감정 선을 표현할 아티스트가 할시라 생각했다"라며 "2년 전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만나 음악과 가치관에 대한 열정이 맞아서 제의를 했고 흔쾌히 수락했다. 남양주에서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했는데 추운 날씨에도 안무를 잘 숙지하고 와서 즐겁게 촬영했다. 솔직히 그 장면이 낯설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이후 할시는 영상을 통해 "방탄소년단과의 만남은 운명처럼 일어났다. 앨범 작업 소식을 듣고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작업은 특별했다"라며 "인원이 많아서 스타일을 각자 고려했고 나는 혼자 작업할 때 함께 의논할 사람이 없었는데 다 같이 모여서 함께 한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세계의 음악이 된 것 같아 멋졌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오후 6시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MAP OF THE SOUL : PERSONA는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연작인 MAP OF THE SOUL의 포문을 여는 첫 앨범. 방탄소년단이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게 해준 전 세계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앨범은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 인트로 'Intro : Persona'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이 앨범은 선 주문량만 300만 장을 넘어서며 역대급 화제성을 입증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펑크 팝(Funk Pop) 장르의 곡.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세계적인 가수 할시(Halsey)가 피처링에 참여해 사랑의 즐거움에서 오는 설렘의 감정이 다채롭게 표현된 것은 물론, 듣기 쉬운 멜로디로 구성됐다.

방탄소년단은 이후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NBC 방송 'SNL'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지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으며 이후 국내 음원 차트 1위 석권은 물론 빌보드 200 차트 1위, 영국 UK 오피셜 차트 1위,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랭킹 1위 등 연이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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