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준영 성범죄 혐의 입건..귀국 이후 본격 조사

윤상근 기자  |  2019.03.12 16:21
가수 정준영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정준영 /사진=김창현 기자


경찰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메신저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공유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에 대해 성범죄 혐의를 적용, 입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경찰은 조만간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앞서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을 수사하던 도중,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이용하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물로 의심되는 동영상을 유포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SBS '8시 뉴스'는 지난 11일 보도를 통해 정준영이 지난 2015년 말부터 10개월 이상 지인들과 함께 참여한 단체 대화방을 통해 수차례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상이 유포된 피해자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방송 촬영을 위해 미국 LA로 향했던 정준영은 12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으며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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