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준영 출국금지 신청 "피의자 신분 조사"(공식)

윤상근 기자  |  2019.03.12 13:03
가수 정준영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정준영 /사진=김창현 기자


경찰이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정준영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이날 오후 5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은 카카오톡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서 성관계 동영상 등 불법 촬영물을 수차례 공유한 혐의(성폭력처벌특별법 위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 날짜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히고 "12일이나 13일은 소환조사 계획이 없다.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 성 접대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카카오톡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 몇몇 연예인이 참여한 것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었다. 이후 SBS '8시 뉴스'는 이 방에 정준영이 참여했다고 직접 보도하면서 시선이 더해졌다.

경찰은 이미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 이 방에 참여했던 연예인 중 일부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한편 정준영 소속사는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정준영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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