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센터→꽃길예약→분쟁..강다니엘 타임라인[스타이슈]

이정호 기자  |  2019.03.04 13:36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꽃길만 가득할 것 같았던 가수 강다니엘이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솔로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속사와 분쟁 중이다. 강다니엘은 자신의 새로운 SNS 계정을 만들며 직접 소통에 나섰다.

강다니엘은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Wanna One,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으로 2017년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시즌1의 큰 성공으로 엠넷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보이 그룹을 선보이며 큰 이슈가 됐다.

높은 화제성 속에 국민의 선택으로 데뷔하게 된 그룹인 만큼 워너원은 데뷔와 동시에 차트와 음악방송을 휩쓸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워너원은 발표하는 앨범마다 큰 성공을 거두며 단숨에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우뚝 섰다.

11명의 멤버 모두 엄청난 팬덤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강다니엘은 '국민센터'라 불릴 정도로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때문에 워너원 활동 종료 후 강다니엘의 행보에는 모든 관심이 집중됐다.

2018년 12월 31일 워너원 활동 종료 후 강다니엘은 가장 먼저 SNS 계정을 만들었다. 지난 1월 2일 오픈된 강다니엘의 SNS 계정은 하루 만에 100만 팔로워를 돌파하며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1월 21일에 오픈한 공식 팬카페는 39시간 만에 10만명이 넘는 회원 수를 기록해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런 가운데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소식이 전해졌다. 1월 21일 강다니엘은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솔로 데뷔 시점을 밝혀 눈길을 끌었으며, 이에 당시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는 강다니엘이 4월에 솔로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강다니엘은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워너원 단독콘서트 '2019 Wanna One Concert Therefore'를 끝으로 모든 워너원 활동을 마무리했다.

워너원 활동이 모두 종료된 뒤 MMO엔터테인먼트는 1월 31일부로 강다니엘과 윤지성의 계약이 만료됐으며 2월 1일부터 새로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이 변경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LM엔터테인먼트는 강다니엘과 윤지성을 위한 전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두 아티스트의 솔로 활동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한다.

그러나 2월 한 달 동안 강다니엘에 관련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고, 지난 3일 강다니엘이 최근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로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LM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즉각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오해로 생긴 부분으로, 전속 계약 해지에 대한 내용 증명은 아니다.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강다니엘은 이날 오후 팬카페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강다니엘은 "저는 LM엔터테인먼트 측과 분쟁 중에 있다"며 먼저 현재 상황을 알리며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했다. 소속사에게 자발적으로 양도해줄 것을 거듭 부탁하며 기다려왔으나, 소속사는 SNS 계정의 양도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4일 낮 12시에 새로운 저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할 것"이라며 "여러분 너무 보고 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 서고 싶다"고 말했다.

하루가 지난 4일 낮 12시. 강다니엘은 자신이 예고한 것처럼 새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새로운 계정을 통해 이번 분쟁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강다니엘은 "오래 걸렸다"는 짧은 말과 세 장의 사진을 빼곤 지금까지는 별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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