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경찰 자진출두.."많은 의혹, 심려 끼쳐 죄송"

이경호 기자  |  2019.02.27 21:17
승리/사진=김휘선 기자 승리/사진=김휘선 기자


클럽 버닝썬 사태에 휘말린 빅뱅 멤버 승리가 경찰에 자진 출두한 후 입장을 밝혔다.

승리는 27일 오후 9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자진 출두했다.

승리/사진=김휘선 기자 승리/사진=김휘선 기자


승리는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 앞에서 "일단 오늘 오전에 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면서 "이번 논란과 수많은 의혹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고, 많은 분들을 화나게 하고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빨리 이 모든 의혹들이 진상 규명 될 수 있도록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승리는 앞서 버닝썬과 관련한 마약, 성접대 의혹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감사합니다"는 말로 답변을 회피하고 조사를 받기 위해 자리를 떠났다.

한편 승리는 지난 1월 불거진 버닝썬 폭행 사건과 관련 사내이사직을 맡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폭행 사건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마약, 경찰 유착 등 버닝썬을 둘러싼 사태가 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이 일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면서 그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반박했다. 또한 YG는 승리의 이날 경찰 출두를 앞두고 오늘(27일) 오전 회사에서 밝힌대로 경찰서에 수사촉구 탄원서를 보냈고, 승리도 직접 경찰서에 수사촉구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오늘 가장 먼저 소변 검사 및 모발 검사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그간의 의혹에 대해 성실히 조사받고 언제든 부르면 다시 추가 조사 받을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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