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오늘(27일) 경찰 자진출두..성접대 의혹 등 조사[종합]

이정호 기자  |  2019.02.27 21:08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그룹 빅뱅 승리가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는다.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승리는 이날 오후 9시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두, 조사를 받는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 오전 회사에서 밝힌대로 경찰서에 수사촉구 탄원서를 보냈다"며 "승리도 직접 경찰서에 수사촉구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오늘 가장 먼저 소변 검사 및 모발 검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그간의 의혹에 대해 성실히 조사받고 언제든 부르면 다시 추가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승리는 지난 1월 사내이사를 역임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 논란이 불거진 이후 각종 논란에 휘말렸다. 클럽 버닝썬이 폭행을 시작으로 경찰 유착 의혹, 성추행 및 성폭행 논란에 휩싸이자 승리 또한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 것.

그러나 승리는 논란이 불거지기 전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것이 드러나 '꼬리 자르기' 논란이 불거졌다.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즉각 해명에 나섰지만 여론을 돌리진 못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에는 승리가 강남 주요 클럽들을 로비 장소로 활용하고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내용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이를 보도한 매체는 근거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과 유리홀딩스 측이 즉각 "사실무근"이라며 카카오톡 내용은 조작된 것이라고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버닝썬 관련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논란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이에 승리는 27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입장을 밝히고 바로 경찰에 자진출두한 승리. 군입대를 앞두고 연이어 논란이 터지고 있는 가운데 승리가 경찰 조사로 자신을 둘러싼 추문을 말끔히 밝힐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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