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수사협조"-이문호 '양성반응' 버닝썬 수사 본격화[종합]

윤상근 기자  |  2019.02.27 12:05
(왼쪽부터)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 클럽 버닝썬 로고 /사진=스타뉴스 (왼쪽부터)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 클럽 버닝썬 로고 /사진=스타뉴스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재차 사죄했다. 승리는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밝히면서 승리와 버닝썬을 둘러싼 경찰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승리는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자신과 관련한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하고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서 마약 검사 및 모든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싶다"라며 "법무팀이 해당 수사기관에 연락을 취해서 승리의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이며 무분별한 소문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한다"는 뜻도 전했다.

현재 버닝썬은 지난 1월 불거진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성폭행 의혹, 마약 투약, 경찰 유착 논란 등 여러 의혹이 터지며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승리는 이 사건들이 불거지기 직전 버닝썬 사내이사직을 사임한 것도 알려지며 여론의 공분도 샀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승리가 강남 주요 클럽들을 로비 장소로 활용하고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 접대를 시도하려는 정황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포착됐다는 의혹까지 받았다. 이후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이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고 제기된 문제를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럽 버닝썬 대표이자 승리의 절친으로 알려진 이문호 대표는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며 충격을 더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이문호 버닝썬 대표의 마약 투여 여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마약 양성반응이 나온 것을 확인하고 클럽 버닝썬에 대한 마약 투약·유통 혐의와 관련, 이문호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후 이문호 대표는 자신의 SNS를 결국 폐쇄했다. 이문호 대표는 최근까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루머에 흔들리지 않겠다", "안전지대 버닝썬" 등의 문구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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