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키나와 연습경기 2승2패 종료... 류중일 감독도 만족 [캠프 현장]

오키나와(일본)=한동훈 기자  |  2019.03.07 16:51
LG 이형종 /사진=LG트윈스 제공 LG 이형종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가 오키나와 연습경기를 2승 2패로 마쳤다. 소기의 성과를 거둔 류중일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LG는 7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형종이 2타수 2안타 4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로써 LG는 8일 오전 훈련만을 남긴 채 실전은 마쳤다. 9일 귀국 후 12일부터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류중일 감독은 "켈리가 연습경기 두 번째 등판에 3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투구 내용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도 마지막 경기인데 이전보다 안타를 많이 쳤다. 타격감이 좋아진 모습이다. 선수들이 더 좋은 컨디션을 만들도록 시범경기 동안 준비 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LG는 이날 13안타를 몰아치며 활발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형종, 채은성, 서상우, 양종민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 켈리는 최고 149km/h를 찍으며 다양한 구종을 시험했다. 포심, 투심, 커터,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4회부터 임찬규가 올라와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7회부터는 정찬헌, 이동현, 문광은, 진해수가 이어 던졌다.

경기 후 이형종은 "오키나와 마지막 경기를 이겨 기쁘다. 경기에 더욱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결과가 좋게 나왔다. 앞으로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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