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브랜뉴보이즈 내년 론칭 목표"(인터뷰①)[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⑧ 라이머 브랜뉴뮤직 대표

윤상근 기자  |  2018.10.10 10:30

편집자주 |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매니저,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매니저들과 만남의 장입니다.

라이머 브랜뉴뮤직 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라이머 브랜뉴뮤직 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브랜뉴뮤직 사옥에서 스타뉴스와 마주한 라이머(41, 김세환)는 그 누구보다 브랜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남다른 대표였다. 인터뷰를 하며 여러 히트곡을 발표한 인기 래퍼를 거쳐 이제는 업계 선배이자 친형의 입장에서 아티스트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하는 친근한 대표의 모습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다.

스타뉴스는 이번 스타메이커 인터뷰를 통해 라이머와 함께 브랜뉴뮤직의 과거와 현재, 미래는 물론 버벌진트부터 브랜뉴보이즈까지 브랜뉴뮤직을 이끄는 현업 선수들, 그리고 아내 안현모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라이머는 어떤 인물인가요.

▶저는 브랜뉴뮤직이라는, 음악 잘하는 친구들을 모아놓은 레이블의 대표입니다. 그리고 저라는 사람은 올해로 22년째 음악을 하고 있는, 아직도 열심히 프로듀싱을 하고 있는 회사 운영자입니다. 음악 제작자야 워낙 많지만 제게는 좀 더 아티스트들과 함께 선배의 입장에서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많고요. 브랜뉴뮤직은 보다 친형제처럼 가족처럼 좋은 분위기로 회사를 이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젊은 세대들에게는 소속사 대표로 알려졌겠지만, 힙합 신을 대표했던 래퍼이기도 했죠.

▶제가 랩을 한 것이 대중적 인기를 끌었던 게 제 솔로 앨범보다 피쳐링 앨범이 히트를 많이 했기 때문이었죠. 이효리의 '헤이 걸'과 크래쉬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먼데이키즈 '가슴으로 외쳐'를 비롯해서 이현도 형 앨범의 객원 래퍼 활동 등이 있었고요. 장르에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함께 했던 협업이 더 많이 알려졌을 뿐이죠. 하하.

-솔로 아티스트로서 욕심도 적지 않았을 것 같아요.

▶물론 내 솔로 아티스트로서 욕심도 컸죠. 그래서 제 나이 26세 때인 15년 전이죠. 2003년에 브랜뉴프로덕션이라는 회사를 론칭을 해서 제작을 했고요.

라이머 브랜뉴뮤직 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라이머 브랜뉴뮤직 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지금의 브랜뉴뮤직을 있게 해준 아티스트는 누가 있을까요.

▶브랜뉴프로덕션 이후 브랜뉴스타덤을 거치면서 블락비라는 보이그룹을 조피디 형과 함께 제작했고요. 2011년 브랜뉴뮤직으로 새롭게 나와서 지금까지 7년째 이어오고 있죠. 지금의 브랜뉴뮤직은 버벌진트라는 래퍼의 론칭을 통해 자리매김을 했고 이후 스윙스 산이 범키가 합류해서 더욱 주목 받았고요. 여기에 한해, 양다일 등 젊은 뮤지션들과 브랜뉴보이즈 론칭을 더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죠.

-소속사 대표로서 좋은 음악 회사란 어떤 것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음악 회사가 뭔지에 대해 많이 느끼는 게 좋은 레이블이라고 하면 구분 없이 다채로운 음악이 선보여질 수 있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브랜뉴뮤직만의 차별화된 색깔은 무엇인가요.

▶브랜뉴뮤직에는 각자 다 다른 개성을 갖고 있는 아티스트가 있어요. 발라드부터 보이그룹, 힙합 R&B까지 각각의 프로덕션 갖추고 있고 각자 서로 자극을 받으면서 성장을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최근 행보만 보면 브랜뉴보이즈로 분류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의 관련 활동 매출이 가장 클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회사 내 중심 가치가 이들에게로 이어지게 되고 베테랑은 배제되는 상황이 될 수 있지만 전 회사 내 모든 아티스트가 공생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는 것에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요. 어떤 콘텐츠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베테랑부터 신진 세력까지 모두 다양하게 공유되는 회사를 만들어야겠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주위에서 '이제는 브랜뉴뮤직도 아이돌 론칭만 하겠구나'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전 그런 생각은 절대 하지 않아요.

-내년 브랜뉴뮤직의 가장 큰 화두는 무엇인가요.

▶내년이 아마 회사 성장의 분수령이 될 것 같아요. 범키도 활발하게 활동하게 만들 것이고 꾸준히 좋은 음악 만들 수 있게끔. 내년 론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브랜뉴보이즈도 성공해야 하기도 하고요. 한해 양다일 그리 등 신진 아티스트들도 회사의 중심이 되게끔 하는, 그런 한 해 될 것 같아서요. 2019년은 브랜뉴뮤직이 토털 뮤직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굳건하게 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인터뷰②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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