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조현탁 PD "OST 표절 논란, 나도 전혀 몰랐다..확인 중"

한해선 기자  |  2019.01.31 14:19
조현탁 PD /사진=JTBC 조현탁 PD /사진=JTBC


'SKY캐슬' 조현탁 PD가 드라마 OST의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스카이캐슬) 조현탁 PD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가수 하진이 부른 'SKY캐슬' OST '위올라이(We all lie)'는 극 중 결정적인 장면에서 흘러나와 긴장감을 조성한 곡으로, 특유의 중독성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위올라이'는 방송 초반부터 꾸준히 표절 의혹이 제기됐으며, 최근엔 미국 가수 베아 밀러가 부른 '투 더 그레이브'(To the grave)와 유사하다는 지적과 함께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JTBC 측은 지난 30일 "표절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조현탁 PD는 "OST에 대한 건 나도 전혀 몰랐다. 어제 밤늦게 편집이 완성되고서 어제 늦게 소식을 들었다"며 "다 확인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나도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감독님 굉장히 성실하게 일을 해왔고, 나와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가져왔다"며 "우려한 바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지금도 확인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

지난해 11월 첫 회 시청률 1.7%로 출발한 'SKY캐슬'은 탄탄한 극본과 힘 있는 연출,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삼박자를 모두 갖춘 드라마로 호평 받으면서 점차 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 26일 19회 방송에선 23.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JTBC 사상 최고 드라마 성적을 자랑했다.

'SKY캐슬'은 오는 2월 1일 20회로 종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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