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현장] '승장' 카타르 감독 "한국전 승리 역사, 세계에서 제일..."

아부다비(UAE)=김우종 기자  |  2019.01.26 07:20
경기 후 카타르 펠릭스 산체스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 검정색 옷)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경기 후 카타르 펠릭스 산체스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 검정색 옷)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난 지금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감독이다"


한국을 꺾고 4강에 오른 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기쁨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대표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대회서 준우승을 거뒀던 한국은 이번엔 8강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59년 만의 우승 도전도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경기 후 카타르 산체스 감독은 "우리는 오늘 매우 특별한 결과를 얻었다. 우리에게 있어 이 승리는 역사다. 모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카타르가 아시안컵 4강에 오른 건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또 카타르는 이번 대회 예선부터 무실점으로 4강에 올랐다.

그는 "우리는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은 많은 노력을 했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 위대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지금 나는 전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감독"이라면서 기쁨을 마음껏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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