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카타르에 패하며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1만3791명 입장)에서 열린 카타르 대표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대회서 준우승을 거뒀던 한국은 이번 대회서는 8강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선발 출장했다. 2선은 왼쪽 이청용(VfL 보훔), 가운데 황인범(대전 시티즌), 오른쪽 손흥민(토트넘)이었다. 중원은 정우영(알 사드)과 주세종(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지켰다.
포백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현대)-김영권(광저우 헝다 타오바오)-김민재(전북 현대)-이용(전북 현대) 순. 선발 골키퍼는 김승규(비셀 고베)였다.
한국은 벤투 감독의 의도대로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때로는 황인범이 황의조와 나란히 투 스트라이커 형태로 서며 적극적으로 카타르 수비진을 공략했다.
한국은 전반 17분 정우영이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28분 카타르는 프리킥 상황에서 패스를 받아 알 하이도스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아시프의 오른발 슈팅이 김승규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4분 한국은 좋은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 이후 아크로 공이 흘렀고 이를 황인범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왼쪽을 살짝 벗어났다.
1분 뒤 카타르가 모처럼 한국 진영으로 넘어왔다. 김진수 상대로 돌파에 성공한 뒤 문전에서 아지즈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주세종이 접전 끝에 먼저 걷어냈다.
카타르는 5명의 수비수와 3명의 미드필더까지 총 8명이 두 줄로 수비벽을 구축했다. 한국은 중앙보다 주로 측면으로 공격 방향을 선택했으나 크로스는 부정확했고 카타르 수비진도 제때 잘 걷어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한국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카타르에게 날카로운 슈팅을 허용했다. 후반 5분에는 아피프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 막혔고, 후반 7분에는 코우키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한국은 후반 6분 정우영이 경고를 받았다. 후반 12분 한국은 이청용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허공으로 향했다. 후반 27분에는 박스 오른쪽에서 손흥민이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힘 없이 골키퍼에게 향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28분 황인범 대신 구자철을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1분 한국은 아크 오른쪽에서 김진수가 왼발 감아차기 프리킥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잘 경기를 이끌던 한국은 후반 34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아지즈 하팀이 아크 근처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한국은 후반 36분 주세종 대신 지동원을 교체로 넣었다. 이어 후반 39분 이청용 대신 이승우를 넣었다. 그러나 한국은 끝내 카타르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결국 패배, 8강 탈락이라는 쓴잔을 마셨다.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1만3791명 입장)에서 열린 카타르 대표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이로써 지난 대회서 준우승을 거뒀던 한국은 이번 대회서는 8강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선발 출장했다. 2선은 왼쪽 이청용(VfL 보훔), 가운데 황인범(대전 시티즌), 오른쪽','https://thumb.mtstarnews.com/06/2019/01/2019012520483941143_1.jpg');){kind=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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