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선수 성폭행 혐의' 전 코치 구속 '도주·증거인멸 우려'

이원희 기자  |  2019.03.04 21:43
전 유도선수 신유용씨가 고교 시절 한 유도부 코치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신유용씨 페이스북 캡쳐 전 유도선수 신유용씨가 고교 시절 한 유도부 코치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신유용씨 페이스북 캡쳐
'유도선수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알려진 전 유도 코치가 구속됐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신모(24·여)씨를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전 유도 코치 A(35)씨를 구속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영장담당부(부장판사 장성진)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011년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제자 신씨를 성폭행하고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신씨는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20여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검찰은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일부만 유죄로 판단했다.

검찰은 지난 2월 14일과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A씨를 불러 조사를 벌였고, A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상태다. 다만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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