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용, 지난해 11월에 이미 SNS에 성폭행 사실 알려

최현주 이슈팀기자  |  2019.01.14 15:40
/사진=신유용 페이스북 캡처 /사진=신유용 페이스북 캡처
체육계 미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 유도선수 신유용(24)의 용기 낸 폭로에 네티즌들이 격려를 보내고 있다.


14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신유용은 영선고 재학 중이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유도부 A 코치에게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유용은 지난해 3월 성폭행 혐의로 코치를 고소했다.

신유용은 개인 SNS에 관련 수사 내용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 11월 "안녕하세요 신유용입니다. 어제 원글을 올린 뒤 많은 분들께서 연락주시고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현재 사건은 수사 촉탁으로 인해 시한부 기소 중지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서울중앙지검에서 피의자 관련 수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원글은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너무 많이 노출된다는 의견이 있어 내리도록 하겠으며 이번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추후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사건에 관심 가져주시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신유용의 SNS에는 "당신의 큰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응원합니다", "미약하지만 응원과 지지의 글 남겨요. 힘내세요", "지지합니다" 등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한편 성폭행 의혹을 받는 A 코치는 '성폭행한 적이 없으며 연인 관계였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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