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하용수 영결식..이기상 사회·노충량 추도사·임희숙 조가[스타현장]

용산=한해선 기자  |  2019.01.08 07:40
고 하용수 빈소에 연예계 동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사진=독자제공 고 하용수 빈소에 연예계 동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사진=독자제공


방송인 이기상이 배우 출신 패션 디자이너 고(故) 하용수의 영결식 사회를 맡았다. 모델 노충량이 추도사로, 가수 임희숙이 조가로 영결식에 참석했다.

8일 오전 7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하용수의 영결식이 진행된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유가족을 비롯해 디자이너 박윤수, 신장겸, 배우 허인영, 신혜수 등 연예계 관계자들, 패션업계 관계자들 12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이 가는 길을 기렸다.

이날 영결식은 기독교식으로 거행된 가운데 사회는 방송인 이기상이 맡았다. 추도사는 모델 노충량이, 조가는 가수 임희숙이 맡았다.

영결식은 개식사에 이어 찬송과 묵념, 악력보고, 추모영상 상영, 성경봉독과 기도, 조사, 추도사, 조가, 헌화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영결식이 끝난 후에는 오전 8시 발인이 엄수되고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옮겨져 화장한다. 고인의 유골은 하늘계단 수목장에 안치된다.

하용수는 지난 5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고인은 간암 등으로 경기도 양주의 한 요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해오다가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지난해 영화 '천화'에 출연하면서 새롭게 활동에 의욕을 내비쳤지만, 안타깝게 투병생활을 하다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에는 독고영재, 윤희정, 신혜수, 이장호, 임희숙, 정중헌, 디자이너 신장겸 등이 조문객으로 찾아왔다.

한편 고 하용수는 1969년 TBC 공채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혈류' '깊은 사이' '별들의 고향' '남사당' '겨울 나그네' '사의 찬미' 등에 출연했다. 1970년대에는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1990년대에는 연예 기획자로 변신해 최민수, 이정재, 손창민, 오연수, 이미숙, 주진모 등을 데뷔시킨 '스타메이커'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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