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투기의혹에 국민청원까지..소속사 "사실무근"[종합]

이정호 기자  |  2019.01.07 15:13
가수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Asia Artist Awards\'(2018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 \'2018 AAA\')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스타뉴스 가수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Asia Artist Awards'(2018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 '2018 AAA')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스타뉴스


가수 아이유가 때아닌 투기의혹에 휩싸였다. 아이유 측이 빠르게 해명했으나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글이 게재되는 등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7일 한 매체는 부동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이유가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45억원 상당의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아이유는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 사업의 수혜자 명단에 올랐으며 해당 건물 및 토지의 시세는 23억원 상승한 69억 원으로 올랐다고 밝히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불거진 직후 아이유 부동산 투기 논란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까지 등장했다. '아이유의 과천 투기를 조사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린 네티즌은 "정부가 GTX 과천 노선을 확정한 것은 2018년 12월"이라며 "아이유가 어떻게 확정노선을 알고 금싸라기 땅을 샀는지 조사해달라. 정책 진행 과정에서 정보 유출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에 "아이유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유는 투기를 목적으로 해당 부지를 구매한 것이 아니며, 현재 해당 건물에는 아이유 어머니의 사무실, 아이유의 개인 작업실, 아이유가 지원하는 후배들의 연습실이 마련돼있다.

또한 관계자는 "이 곳을 매각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으며, 부동산 투기 의혹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아이유 측이 빠르게 해명했으나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아직 팔지도 않은 부동산을 '시세차익'이라는 단어를 쓰며 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옳지 못하며, 자산을 매입하는 것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투기가 의심된다며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아이유를 둘러싼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