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홍수현 위한 홍수현을 위해서..'사랑꾼'[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2018.11.17 11:05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래퍼 마이크로닷은 사랑꾼이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혼자 사는 남자의 일상을 공개했다.

마이크로닷의 공개된 일상은 좀처럼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는 이른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쉴 틈 없이 움직였다. 빨래개기, 세수도 안 하고 얼굴에 마스크팩을 붙이기도 했다.

그는 떡볶이, 순대, 튀김 등으로 한끼 식사를 하는 중에 안정환, 이수근과 전화통화까지 했다. 잠시도 가만히 있을 틈이 없는 모습은 때로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누구를 만나기만 하면, 말이 쏟아져 나왔다. 조촐한 식사시간이었지만 분위기만큼은 만찬장이었다.

늦은 오후 시각 지인의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면서도 가만히 있지 못했다. 분명 혼자 밥을 먹는 시간이었음에도, 누군가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혼자 있어도, 여럿과 있는 듯 마이크로닷의 일상에는 사랑도 있었다. 그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추가로 1인분 포장을 했다. 그는 "그 분에게, 그 분을 위해서 제가 구매를 했어요"라며 "인생은 혼자 사는 게 아니거든요"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닷이 방송을 통해 언급한 '그 분'은 그의 연인 홍수현을 떠올리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시언, 기안84, 한혜진, 박나래, 전현무 등과 VCR을 함께 지켜보면서 다소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혜진이 "(그 분이) 누군지 알아서 생각 할게요"라고 하자 배시시 웃으며 "네"라고 대답했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의 열애는 지난 7월 알려졌다. 홍수현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이 지난해 10월 채널A '도시어부'를 통해 만나게 됐고, 이후 좋은 인연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번 방송에서 마이크로닷이 직접 홍수현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분위기와 무지개 회원들의 추측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달달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활력 넘치는 마이크로닷. 때로 수다스럽기도 하고, 부산스럽기도 했지만 달콤한 사랑꾼의 면모까지 갖춘 마성의 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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