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BTS"..한글날 해외 아미들이 실천한 뜻깊은 행동

이슈팀 강민경 기자  |  2018.10.09 16:28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김휘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김휘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팬들도 한글날을 맞아 뜻깊은 행동을 실천했다.

9일인 오늘은 572돌을 맞은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하는 날이다.

한글날을 맞아 방탄소년단의 해외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이름)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감사합니다_방탄소년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은 다름 아닌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말을 서툰 한국으로 적은 것.

이를 접한 한국 아미 역시 해시태그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한 팬은 "해외 아미들이 친필로 한글을 써 내려가고 있는데 감동적이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이 그들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게 되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공감이라는 힘이 참 크구나"라고 놀라워했다.

지난 8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으로 배우 이순재와 함께 화관문화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이낙연 총리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제572돌 한글날 경축식이 개최됐다. 경축식에 참석한 이낙연 총리는 "한글은 우리만의 글이 아니다. 한글을 배우는 세계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세계 젊은이들이 방탄소년단의 한글 노래말을 받아적고 따라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방탄소년단에게 정부는 문화훈장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류, 한글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한글 전파를 위해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지난 8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에서도 한글 가사를 고수했다. 타이틀곡 'IDOL' 가사 속에는 '덩기덕쿵더러러러', '얼쑤'와 같은 한국 전통 추임새를 넣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러한 행보로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한글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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