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4년차 아미" 美유명 방송인들도 'BTS 앓이'

윤상근 기자  |  2018.09.27 08:47
/사진제공=ABC, Lo renzo Bevilaqua /사진제공=ABC, Lo renzo Bevilaqua


미국 투어에 나서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을 향한 미국 유명 방송인들의 'BTS 앓이'도 적지 않은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국 A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미국 아침 시간대 방영되는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 방탄소년단은 이날 방송을 통해 타이틀 곡 '아이돌' 무대를 선사한 것을 비롯해 유엔 정기 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러브 유어셀프' 월드 투어 근황과 새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 전 세계 팬들이 참여하고 있는 '아이돌 챌린지'(#IDOLCHALLENGE) 등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전했다.

RM 등 멤버들은 "진정한 사랑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되며, 우리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려 노력하고 있고 팬들도 함께 하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미국 현지에서도 BTS의 일거수 일투족을 계속 지켜보며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당시 촬영 시점인 26일 오전 7시에 방탄소년단이 등장하기 직전까지 뉴욕 타임스 스퀘어 스튜디오 앞에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모인 수백 명의 팬들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전날 밤부터 소나기가 내렸음에도 팬들이 26일 자정부터 스튜디오 앞에서 밤새 기다렸다는 후문.

/사진=미국 방송인 겸 기상캐스터 진저 지 인스타그램 /사진=미국 방송인 겸 기상캐스터 진저 지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의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 이후 방탄소년단을 마주한 출연진 역시 BTS를 연호했다. 미국 방송인 겸 앵커이자 기상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진저 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BTS와 아미와 함께 한 정말 엄청난 아침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저 지는 또한 자신의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자신의 여동생이 4년 째 아미로 활동하고 있음을 알린 바 있으며 "여동생이 BTS에 빠져있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여동생을 통해 BTS의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굿모닝 아메리카' 진행자 로빈 로버츠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인 BTS가 '굿모닝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아침 방송에 데뷔했다.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아미도 스튜디오 밖에서 밤새 캠핑을 했다. 정말 특별한 아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BTS가 출연한 다른 프로그램인 '지미 팰런 쇼'의 진행자 지미 팰런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찍은 현장 사진을 공개하고 "우린 여러분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은 멋진 댄스 챌린지를 계획했다. 이들은 정말 재능있는 친구들"이라고 소개했고 NBC 프로듀서 마이크 디센조 역시 "지난 10년 동안 우리 스튜디오에서 이런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BTS는 우리 스튜디오를 완전히 뒤흔들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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