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 사망사고 황민 오늘 조사? 일정 논의중"

김현록 기자  |  2018.08.30 12:02
박해미와 황민 부부 / 사진=채널A 박해미와 황민 부부 / 사진=채널A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상자 5명을 낸 배우 박해미의 남편이자 공연 연출가 황민(45)이 최대한 빨리 조사받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구리 경찰서 관계자가 사건 담담 부서장과 담당 조사관이 조사 계획을 짜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경기 북부에 쏟아진 폭우로 야간 근무를 해 이날 오후에 출근할 예정이었으나 황민 측의 요청으로 오전에 출근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황씨에 대한 조사는 이날 오후부터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일정을 논의 중이다. 정해지지 않았다"며 언급을 아꼈다.

최대한 빨리 조사를 받고 싶다는 뜻을 전한 황민은 다만 "언론에 과다하게 노출되고 싶지 않다"며 출두 시간을 알리지 말라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거쳐 황민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황민은 지난 27일 오후 11시15분쯤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A(33)씨와 B(20.여)가 숨졌고, 황민을 비롯한 부상자 3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