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무술감독 "정지훈, 타고난 액션배우"

임주현 기자  |  2018.05.08 09:50
/사진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사진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이병준 무술감독이 드라마 '스케치' 속 정지훈의 액션을 극찬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극본 강현성·연출 임태우,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측은 8일 이병준 무술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정지훈은 '스케치'에서 약혼자의 죽음이 그려진 미래를 바꿔야 하는 강동수 역을 맡았다. 정지훈은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강력계 형사 동수를 표현하기 위해 배 위에서의 결투부터 수중 액션까지 대부분의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 그의 액션은 스케일 있는 볼거리를 예고하며 '스케치'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현장에서 배우들의 액션 연기를 지도하는 이병준 무술감독은 "정지훈은 타고난 액션배우"라며 "합을 인지하고 암기하는 데 타고났다. 기본 액션 틀이 잘 잡혀있어서 액션을 하는 데 수월했다"고 밝혔다. 이미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맨손 액션부터 전문 무술까지 폭넓은 액션 연기의 스펙트럼을 섭렵한 그의 액션이 또 한 번 빛을 발한 것.

그는 "액션에 어려움이 있는 배우의 경우 호흡을 맞추는 배우나 스태프들이 힘들 수 있는데, 정지훈은 워낙 베테랑이다 보니 능수능란하게 소화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첫 회에 나오게 될 바닷가 부두 씬은 원테이크 촬영으로 며칠을 생각한 분량이었다. 그런데 현장에서 짧게 맞춰본 후 단 두 번 만에 오케이 사인을 받아내 스태프들이 모두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병준 감독이 언급한 부두 장면은 '스케치'의 촬영을 막 시작했던 지난 3월 말에 이뤄졌다. 정지훈이 초반부터 액션을 잘 잡아놓아 그 후로는 촬영이 수월했다는 후문. 극중에서 액션 신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는 그는 "앞으로 나올 도진(이동건 분)과의 일대일 대결도 기대된다"며 두 남자의 액션 대결도 귀띔했다.

한편 '스케치'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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