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버닝', 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이경호 기자  |  2018.04.12 18:34
/사진=영화 \'버닝\' 포스터 /사진=영화 '버닝' 포스터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12일 오전(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주연을 맡았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이 8년 여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유아인, 스티븐 연과 이 감독의 첫 만남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창동 감독은 '버닝'으로 2010년 '시' 이후 8년 만에 칸의 초청을 받게 됐다. 당시 각본상을 수상한 이 감독은 2000년 '박사하탕'(감독주간 초청), 2007년 '밀양'에 이어 세 번째로 칸을 찾게 됐다.

8년 만의 신작을 내놓으면서 칸 초청을 받은 이창동 감독. 올해 세계 유수의 영화, 감독들과 치열한 경쟁이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제71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8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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