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음주미화, 방심위 주의+19세 등급조정요구

임주현 기자  |  2018.04.05 14:42
/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 소위원회가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주의를 의결했다.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17차 방심위 소위원회 정기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방심위는 '인생술집'의 의견진술을 들은 뒤 제재 수위를 논의했다. '인생술집' 측은 개선 의지를 담은 의견진술서를 제출했다.

앞서 방심위는 지난 3월 소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인생술집'을 방송심의규정 제28조(건전성), 제44조(수용수준) 2항에 따라 심의했다. '인생술집'은 지난 1월 엄정화, 김이나 편과 곽도원, 박은혜 편에서 술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며 음주를 조장했다는 점, 이를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에 방영했다는 점에서 심의를 받고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방심위는 '인생술집'의 음주 조장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프로그램 측에 19세 이상으로 시청 등급 조정을 권하며 다수 의견으로 전체회의에 법정 제재인 주의를 건의하기로 했다. 소위원회 법정 제재 의견은 전체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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