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성추행 깊이 반성"..김생민, 20년만의 전성기 끝나나

김미화 기자  |  2018.04.02 14:00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방송인 김생민이 방송 스태프 성추행 파문으로 충격을 전했다. 방송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김생민의 공든탑이 무너질 위기를 맞았다.

2일 김생민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이날 한 매체는 김생민이 10년 전 한 방송사의 스태프를 회식자리에서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스태프는 2명으로, 이중 한 명이 사과를 받지 못했으며 김생민은 최근 피해자를 찾아가 10년 전 성추행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생민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김생민은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라며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생민은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습니다"라며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그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연예가 중계\' 리포터 활동 20년만에 인터뷰를 하게 된 김생민 / 사진=방송화면 캡처 '연예가 중계' 리포터 활동 20년만에 인터뷰를 하게 된 김생민 /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생민의 성추행 폭로에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평소 건실한 짠돌이 이미지였던 김생민이 성추행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청자들은 더욱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김생민이 직접 성추행 사실에 대해 사과하며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에도 비상이 걸렸다. 김생민의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인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을 비롯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tvN '짠내투어' 등이 김생민의 향후 출연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지난 1992년 데뷔한 김생민은 '연예가 중계' 리포터로 20여년 동안 꾸준히 활동했다. 김생민은 지난해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약 20년 만의 무명생활을 끝내고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당시 김생민은 "20년 만에 '연예가 중계' 인터뷰 주인공이 됐다"라며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어렵게 지금의 자리에 올라왔기에, 김생민의 성추행 파문은 더욱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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