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스태프 성추행 의혹..지상파3사+종편·케이블 '비상'

임주현 기자  |  2018.04.02 12:45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방송인 김생민의 성추문에 방송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지상파 3사(KBS, MBC, SBS)부터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까지 김생민의 성추문에 논의에 돌입했다.

2일 한 매체는 김생민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생민은 지난 2008년 방송 스태프 2명을 성추행했으며 이 중 A씨에게는 10년이 지난 3월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김생민은 당시 또 다른 피해자인 B씨에게는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송사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신드롬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김생민은 현재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2', '연예가중계', MBC '출발 비디오 여행', '전지적 참견 시점', SBS 'TV 동물농장', tvN '짠내투어', MBN '오늘 쉴래요?' 등 모두 7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방송사들은 아직 김생민의 성추문의 진위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예가중계'와 '출발 비디오 여행'은 김생민이 오랜 기간 참여했던 프로그램이며 '김생민의 영수증2'와 '짠내투어'는 김생민의 알뜰한 이미지를 차용해 만든 프로그램인 만큼 더욱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한편 김생민 소속사 SM C&C 측은 이날 김생민의 성추문과 관련 내부 확인을 거친 뒤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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