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최일화·오달수 지우기..촬영분량 폐기

이경호 기자  |  2018.03.28 13:33
최일화, 오달수/사진=DSB엔터테인먼트(사진 왼쪽), 스타뉴스 최일화, 오달수/사진=DSB엔터테인먼트(사진 왼쪽), 스타뉴스


배우 최일화, 오달수를 영화 '신과함께2'(감독 김용화)에서 완전히 볼 수 없다. 두 배우의 촬영 분량은 폐기다.

28일 오후 '신과함께2'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최일화, 오달수의 '신과함께'2 촬영 분량은 전면 폐기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김명곤, 조한철이 최일화, 오달수를 대신해 '신과함께2'에 합류해 재촬영하기로 한 만큼 기존 촬영 분량은 폐기 결정을 하게 된 것"이라며 "또 CG작업을 통해서도 두 배우의 모습도 수정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최일화, 오달수는 '신과함께2'에서 완전히 지워지게 됐다.

최일화, 오달수는 연예계 미투 운동(me too. 성폭력 피해 고백)으로 논란이 됐다. 이에 '신과함께2' 측은 최일화, 오달수를 영화에서 삭제하고 재촬영 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오는 4월 초 김명곤은 최일화, 조한철은 오달수를 대신해 영화에 합류하게 됐다.

김명곤, 조한철/사진=스타뉴스 김명곤, 조한철/사진=스타뉴스


김명곤, 조한철은 '신과함께2'에서 기존 두 배우와 다른 모습으로 역할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돼 이목을 끌고 있다. 관계자는 "재촬영하는 만큼 두 배우가 최일화, 오달수가 캐릭터를 표현한 것과는 똑같을 수 없다. 향후 리허설을 통해 잡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과함께2'는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신과함께'의 속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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