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철, '신과함께2' 합류..오달수 대타로 흥행 홈런칠까

이경호 기자  |  2018.03.28 08:51
배우 조한철/사진=스타뉴스 배우 조한철/사진=스타뉴스


배우 조한철이 오달수를 대신해 영화 '신과함께2'에 합류하게 되면서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조한철은 오는 4월 초 진행될 '신과함께2'의 재촬영에 합류하게 됐다. 그가 맡게 될 역할은 저승에 온 영혼들의 죄를 고하는 판관 역이다.

앞서 '신과함께2' 측은 미투 운동(me too.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오달수의 촬영 분량을 전면 재촬영 하기로 했다. 이미 '신과함께2'의 촬영을 전부 마친 상태지만 오달수를 향한 논란이 가중되면서 재촬영 결정을 한 것. 더불어 과거 성폭력을 스스로 고백한 최일화 분량 역시 재촬영 하기로 했고, 김명곤이 대신한다.

이런 가운데 조한철의 합류에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역할은 같지만 자신 만의 연기색이 강한 만큼 극중 짧은 분량이지만 얼마나 큰 존재감을 드러낼지 궁금증을 더한다. 전편 '신과함께'에서 판관 역의 오달수 역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바 있어, 비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한철은 그1998년 연극 '원룸'으로 데뷔해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드라마 '대풍수' '우와한 녀'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힐러' ' 여왕의 꽃' '프로듀사' '아름다운 나의 신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동네 변호사 조들호'에 이어 최근엔 '마더'에도 출연했다.

이밖에 영화 '박하사탕' '극장전' '은하해방전선' '모비딕' '커플즈' '우유시대' '연가시' '무서운 이야기' '48미터' '숨바꼭질' '숙희' '간신' '럭키' '판도라' '특별시민' '침묵' 등에도 출연해 관객들의 시선을 훔쳤다. 악역을 비롯해 비중에 상관없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배우로 입지를 다져왔다.

'신과함께2'에 오달수의 빈자리를 조한철이 과연 어떻게 메울지, 전편 1000만 관객 돌파를 또 한 번 이루는데 한 몫 거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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