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비 "실검 1위 얼떨떨..까만 피부 아빠 닮았죠"(직격 인터뷰)

tvN 예능 '토크몬' 출연 후 이국적인 외모 뜨거운 관심

윤성열 기자  |  2018.03.27 14:33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모델 문가비(29)가 올리브, tvN 예능 프로그램 '토크몬'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가비는 지난 26일 방송된 '토크몬'에서 이국적인 외모와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27일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문가비는 "자고 일어났더니 하루아침에 난리가 나 있더라"며 "얼떨떨하면서도 너무 신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가비는 이어 "원래 TV나 인터넷을 잘 안 본다"며 "주변에서 전화나 문자가 많이 오길래 '방송이 됐으니 이슈가 조금 됐나 보다' 했는데 난리가 났다더라. 숫자로 하나하나 세기 힘들 정도로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문가비는 '토크몬' 출연 이후 각종 포탈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하며 화제를 낳았다. 그는 자신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여태까지 한국에서 보통 봤던 분들이랑 다른 이미지여서 그랬던 것 같다"며 "색다른 외모도 그렇고, 토크쇼 출연도 처음이라 타이밍이 여러모로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토크몬\'에 출연한 문가비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토크몬'에 출연한 문가비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2011 미스 월드 비키니대회 우승자로 얼굴을 알린 문가비는 특유의 까만 피부가 트레이드 마크다. 특히 태닝을 하지 않은 자연 피부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혼혈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문가비는 "하도 그런 말을 많이 들으니까 '조상 중에 외국인이 있느냐'고 부모님께 물어봤더니 부모님도 '모르겠다'고 하더라"며 "사실 이런 화장이나 스타일을 좋아하니까 그렇게 보이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외국인처럼 보이거나 혼혈처럼 보이고 싶은 것은 결코 아니다"고 설명했다.

문가비는 또 "이런 스타일이나 메이크업을 좋아하는 것 뿐"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세고 화려한 걸 좋아했다"고 강조했다.

까만 피부는 아버지를 닮았다고 밝혔다. 그는 "피부색과 몸매 비율은 아버지와 완전 똑같다"며 "엄마는 되게 하얗다. 끼는 엄마를 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의 주인공을 닮았다는 반응에 대해선 "실제 핼러윈 파티 때 포카혼타스 분장을 하기도 했다"며 "나와 이미지가 잘 맞는 것 같아 좋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올 초부터 방영 중인 온스타일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 2018'에서 자신만의 뷰티 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문가비는 "헤어, 의상, 네일 등 모든 스타일링을 직접 혼자 다 한다"며 "뷰티는 어렸을 때 관심이 많았던 분야라 재밌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