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조민기, 6장 분량 유서 발견 "가족-학생들에 미안"

윤성열 기자  |  2018.03.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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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고(故) 조민기의 유서가 발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고 조민기가 숨진 채 발견된 서울 광진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 옆 창고에서 고인이 자필로 쓴 유서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서는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물건 위에 놓여져 있었으며, 분량은 A4용지 만한 크기의 종이 6장 분량이다.

고인은 유서를 통해 "그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서의 자세한 내용은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민기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조민기가 숨져 있다는 건물 보안팀 직원의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가 출동, 조민기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조민기는 구급대원이 응급 처치를 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앞서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미투' 운동에 동참한 여러 학생들의 성폭력 폭로가 이어지며 면직 처분을 받았다. 조민기는 강제 추행 등의 혐의로 오는 12일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6시 30분 진행되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예정돼 있다. 유족들은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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