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우먼', 90th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

이경호 기자  |  2018.03.05 11:31
/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칠레 출신 감독 세바스찬 렐리오의 '판타스틱 우먼'이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돌비 극장에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외국어영화상에는 '판타스틱 우먼'이 선정됐다. 이번 영화는 연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용의자로 몰리게 된 트렌스젠더 마리나가 슬픔을 딛고 세상의 의심과 편견에 맞서 자신을 지키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판타스틱 우먼'의 연출을 맡은 세바스찬 렐리오 감독은 수상 후 "아카데미 측에 감사 인사드립니다"면서 "저의 친구들, 프로듀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배우들에게도 감사하다. 프란시스 감사하다"며 "이 영화는 많은 친구들의 도움, 아티스트 덕분에 그리고 여러분 덕분에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아내에게 너무 감사하다. 영원히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일명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올해 90회를 맞이했으며 지미 키멜 사회로 진행된다.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 20여개 넘는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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