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한재영, 성추행 사과 "반성하며 살겠다"(공식입장 전문)

이경호 기자  |  2018.03.05 09:52
배우 한재영/사진=스타뉴스 배우 한재영/사진=스타뉴스


배우 한재영이 자신을 둘러싼 성추문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한재영은 5일 오전 소속사 샘컴퍼니를 통해 "그 분에게 먼저 직접 사과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통화해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과를 하고 받아들였고 용서를 구했습니다"고 밝혔다.

한재영은 최근 문화계를 비롯해 사회 전반에 일고 있는 미투 운동(성폭력 피해 고백 운동)과 관련해 성추행 의혹을 받았다. 지난 4일 극단 신화 출신이라고 밝힌 A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극단 대표와 한재영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는 이후 5일 오전 한재영에게 사과를 받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다음은 한재영 성추행 의혹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샘컴퍼니 입니다.

어제 오후 보도된 한재영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배우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고 입장을 전해드리기 위해 공식 보도자료가 조금 늦어진 점 사과 드립니다.

불미스러운일로 많은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한재영 입니다.

그분에게 먼저 직접 사과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통화해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과를 하고 받아들였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상처가 되었을 그분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로 앞으로 제 자신을 깊이 되돌아보며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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