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손 꼭 잡고' 측 "'성추행' 최일화 하차?..내부 논의 중"

김미화 기자  |  2018.02.26 07:45
최일화 / 사진=소속사 제공 최일화 / 사진=소속사 제공


배우 최일화(59)가 성추행 사실을 고백하며 사과한 가운데, 최일화가 출연 예정이던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측은 배우 하차를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최일화는 지난 25일 한 매체를 통해 직접 과거의 성추행 사실을 고백하며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이날 최일화의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최일화가 피해자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먼저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구체적인 상황과, 추후 거취 등은 본인과 논의를 한 뒤 입장을 발표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최일화가 출연 예정이던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측은 스타뉴스에 "해당 소식을 접하고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배우 한혜진의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드라마 시작전부터 출연 배우의 논란으로 곤란을 겪게 됐다.

한편 최일화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를 비롯해 SBS '패션70s', '대물', '뿌리 깊은 나무', MBC '늑대', '히트', '동이', KBS 2TV '제빵왕 김탁구'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신세계', '신의 한수', '미쓰 와이프', '그래 가족', 영화 '꾼'에 출연했다.

최일화는 현재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고, 최근 세종대학교 평생교육원 연극학 교수로 임용됐다. 직접 성추행을 고백하며 '미투' 운동에 동참한 최일화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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